[미디어펜=석명 기자] 발렌시아가 자책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졌다. 이강인은 5명의 교체 투입 멤버에도 들지 못하고 결장했다.

발렌시아는 28일 밤(한국시간) 메스타야 홈구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이강인은 선발 제외돼 내내 벤치만 지켰다.

   
▲ 사진=발렌시아 SNS


발렌시아는 전반 AT마드리드와 대등하게 맞섰다. 솔레르의 슛 등으로 득점을 노렸고, 몇 차례 위기에서는 도메네크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후반 들어 AT마드리드의 공세가 거세지자 발렌시아는 플레이가 위축되며 수세에 몰렸다.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기야몬 대신 망갈라를 넣었고 막시, 무사, 바예호, 바스 대신 가메이로, 소브리노, 코헤이아, 제이슨을 줄줄이 교체 투입했다. 이강인은 몸을 풀고 있었지만 끝내 호출되지 않았다.

잇따른 선수 교체도 효과를 못 보고 발렌시아는 후반 33분 AT마드리드에게 골을 내줬다. 자책골이었다. 카라스코의 크로스를 라토가 걷어내려 한 것이 잘못 차 발렌시아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후 발렌시아는 만회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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