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야드 마레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번리를 완파했다.

맨시티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를 5-0으로 눌렀다.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4승3무2패, 승점 15로 14위까지 처졌던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번리는 승점 5(1승2무6패)에 머물러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맨시티가 마레즈의 활약을 앞세워 일찍 기선제압을 했다. 마레즈는 전반 6분 만에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전반 41분 멘디가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켜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미 승기를 잡은 맨시티지만 후반에도 골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1분 제주스의 패스를 토레스가 슛해 팀 4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25분에는 마레즈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마무리 골까지 작렬시키며 맨시티의 대승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