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뮤직은 12일 한국의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새 앨범 '하트스트링즈 어게인 - 메모리 오브 러브'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2005년 발매돼 인기를 끌었던 '하트스트링즈(Heartstrings)'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기존에 선보인 피아노 솔로 앨범에서 벗어나 현악 연주를 더한 구성으로 주목 받았다.

   
▲ 씨앤뮤직은 12일 한국의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새 앨범 '하트스트링즈 어게인 - 메모리 오브 러브'를 발매했다고 밝혔다./씨앤뮤직

앨범 명 '하트스트링즈'에는 감동으로 마음을 울린다는 '심금'의 의미를 담았다. 피아노 소리 위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기로 멜로디를 얹어 울림을 더했다.

유키 구라모토는 "피아노와 현악기 모두 현을 통해 소리를 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는 점에서 타이틀 명을 '심금'으로 정했다"면서 "큰 규모로 사람들을 압도하기보다는 18인조 소편성 현악 합주를 통해 주변에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장면들을 편안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씨앤엘뮤직은 "유키 구라모토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위안을 주는 멜로디의 강점을 살려냈다"고 소개했다.

유키 구라모토는 지난 1986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수록곡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이름을 알렸다. '로망스(Romance)' '메디테이션(Meditation)' 등 다수의 곡이 광고 및 드라마에 삽입되면서 누적 판매량 160만장 이상을 기록하는 등 스타덤에 올랐다.

1999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국내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도 20일부터 리처드 용재 오닐,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서울과 수원, 인천, 안산, 대전, 부산 등 6개 도시 투어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