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멘터리 'KBS파노라마 - 히말라야인 3부작: 학교 가는 길'이 지난 11일 싱가포르 마리나 샌즈 베이에서 열린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리즈의 두 번째 편으로 방송된 '학교가는 길-차다'는 아버지들이 한겨울 얼어붙은 잔스카 강을 걸어 자신의 아이들을 레(Leh)에 있는 학교에 데려다 주는 10일간의 혹독한 여정을 담았다.

   
▲ KBS 다큐멘터리 'KBS파노라마 - 히말라야인 3부작: 학교 가는 길'이 지난 11일 싱가포르 마리나 샌즈 베이에서 열린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뉴시스 자료사진

히말라야 아버지들의 부성(父性)과 고난의 와중에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줬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이달의 PD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아시안 TV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제작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총 42개 부문에 걸쳐서 시상하는 종합방송국제상이다.

앞서 KBS는 지난해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올해의 지상파 채널 상을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슈퍼피쉬'가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최우수상, 2012년에는 '공주의 남자'가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개그 콘서트'가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