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과메기와 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 과메기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찬 바닷바람과 햇살에 얼렷다 녹이기를 반복하며 말린 것으로, 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일품이다.

과메기라는 이름의 어원은 '청어를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뜻의 관목청어(貫目靑魚)에서 유래했는데, '목'자가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로 발음되면서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과메기로 굳어졌다고 한다.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양양과 맛이 훨씬 풍부해지는데,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과 노인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굴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굴은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라 불릴 정도로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겨울철에는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져 특유의 단맛을 내며, 더욱 맛이 좋아진다.

굴이 많이 함유된 아연은 겨울철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타우린은 간 건강 유지와 콜레스테롤 저감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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