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생산을 멈춘 기아장동차 공장이 30일 오후부터 정상 가동된다.

30일 기아차에 따르면 광주공장은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정오 30분까지 야간조 근무자가 투입돼 다시 가동한다. 기존 4명 확진자 이외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직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광주 68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조사를 통해 총 4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기아차는 광주공장의 셀토스와 쏘울을 생산하는 1공장과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2공장, 하남 버스특수공장 3곳의 주간조 근무를 중단했다. 단 3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했다. 하지만 4명 이외에 광주공장 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오후부터 정상 가동이 가능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방역과 정밀 소독 등 후속조치를 완료했다"며 "야간조부터 근무자들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 생산라인.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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