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준우(34)가 다음 시즌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의 리더가 될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롯데 구단은 1일 "전준우를 2021년 시즌 선수단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준우는 지난 2008년 롯데에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한 후 경찰청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롯데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리더십과 책임감 있는 모습을 갖춰 선수단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구단은 전준우가 기량은 물론 인성적인 면에서 선수단의 주장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만큼 모범이 된다고 판단, 올해 주장을 맡았던 민병헌에 이어 새로운 시즌 주장으로 결정했다.

전준우는 "2020시즌 주장을 맡아 고생해 준 민병헌에게 고맙다"면서 "지난 시즌 팀 성적이 다소 좋지 못했는데, 감독님을 도와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장은 가장 어렵고 무거운 자리지만, 선후배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팀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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