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이용자 및 미드코어 유저 몰리며 흥행 기대↑
   
▲ 엔씨소프트가 출시 예정인 모바일 신작 '트릭스터M' 포스터./사진=엔씨소프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트릭스터M'이 사전 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소프트가 지난 12년간 서비스한 '트릭스터'에다가 엔씨의 개발 기술력이 결합돼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칭을 얻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 10월 28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이틀 만에 100만, 9일 만에 200만, 한 달 만인 11월 28일에는 300만을 넘어섰다.
 
트릭스터M과 같이 캐주얼한 게임에서 이 정도의 사전 흥행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 달 만에 300만을 돌파하는 등 빠른 기록은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회사는 이러한 흥행이 원작 팬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게임을 기대하는 신규 이용자가 몰려든 결과로 분석했다. 엔씨는 에트릭스터M 출시 소식을 알릴 당시 원작의 특성을 살려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MMORPG 장르를 수용할 미드코어 유저층이 확대된 것도 흥행의 주된 이유로 지목했다. 조작이 쉽고 간단한 캐주얼과 달리 미드코어는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게임을 뜻한다.

실제로 엔씨는 지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MMORPG를 수용하는 이용자층이 확대됐고 이 미드코어 유저를 흡수할 게임이 트릭스터M"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엔씨는 트릭스터M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공식 출시일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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