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수신료 정상화 입장은 확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2009년도 회계연도 결산 전체회의에서 KBS수신료 인상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KBS가 가능하면 9월 중순까지는 내부 의견을 매듭짓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원회에 인상안이 제출되면 공개적으로 충분히 논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에서의 수신료 인상안 논의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최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지루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생각 한다”며 “의견을 모아 지체 없이 문방위에 제출 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수신료 정상화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다며 전했으며, “디지털 전환 문제도 있고 방송 공영성 강화를 위해서도 광고와 경쟁하지 않는 최상의 내용을 방송할 수 있는 방송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위원회에서도 여러 번 말했고 언론사에도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그 입장에서 흔들린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