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툭산 바이오시밀러 'SAIT101' 연구 중단
   
▲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와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합작사 아키젠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개발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키젠은 그간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SAIT101'을 개발해왔다. 리툭산은 혈액암의 일종인 비(非)호지킨스 림프종 등에 쓰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바이오의약품이다.

올해 마무리된 SAIT101의 임상 결과는 유효했으나 이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출시된 상황에서 경쟁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접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젠의 한국 사무소는 이미 철수한 상태이며 연구개발 중단에 따른 사업 철수 수순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4년 아스트라제네카와 각각 지분 50%씩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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