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부족 대비…11월 1932명 확진, 월간 최고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경기도가 입원할 때까지 확진자를 관리하는 '홈케어 시스템'을 재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홈케어 시스템은 일시적 병상 부족으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나 병원 입원이 지연될 때, 그 공백을 일시적으로 안전하게 메우는 체계다.

의사와 간호사 등이 직접 하루 한 번 가정대기자와 통화를 하면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상태의 위급성이 파악되면 병상을 우선 배정하게 된다.

경기도는 현재 담당 요원을 모집해 교육·훈련 중이며, 빠르면 3일 오후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9월 2차 유행 당시에도 홈케어 시스템을 가동해, 17일간 181명의 가정대기 확진자를 관리한 바 있다.

경기도에서는 3차 유행이 시작된 11월에는 한 달간 1932명이 확진돼, 월간 최고치를 보였다.

올해 1~11월 연령대별 확진자를 인구 10만명당으로 분석하면 80대 이상이 88.73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80.27명, 70대 75.36명 순으로 고령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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