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수비수 홍정호가 시즌 첫 선발로 나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지난 13일 아우크스부르크는 뮌헨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4로 패했다. 홍정호는 이번 시즌 처음이자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후 6번째 풀타임이다.

   
▲ 사진=뉴시스

홍정호는 전반 12분과 30분, 프리킥을 얻어 뮌헨의 흐름을 끊었고 뮌헨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향후 선발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팀은 대패했지만 공중볼 다툼에서 3차례 우위를 점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에 지난해 입단했다. 독일 진출 이후 24경기를 경험했으나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는 없다. 통산 출전시간(경기당 38.1분)은 이번 시즌 평균보다는 많다.

첫 선발 홍정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첫 선발 홍정호, 멋졌다" "첫 선발 홍정호, 대형 수비수로 거듭나길" "첫 선발 홍정호, 앞으로도 응원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