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관 시공VE 경진대회서 건설관리개선 분야 건설 플랫폼 '엘로세움' 선봬
   
▲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보행교 현장에서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드론을 활용해 생성한 3D모델을 롯데건설의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플랫폼./사진=롯데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롯데건설은 LH에서 주최하는 ‘2020년도 시공VE  경진대회’에서 건설관리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품질·건설관리 등 현장 전반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 창의적 개선방안 도출, 현장 간 공유를 통한 기술력 강화의 취지로 마련됐다.

롯데건설은 해당 대회에서 ‘엘로세움(ellosseum, 자체 개발한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플랫폼)’을 통해 현장에 디지털 건설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로, 디지털 건설관리 효율성을 인정받아 건설관리개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인원·장비 관리 △360도 카메라·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 △BIM- QR코드를 활용한 공정관리 △디지털 문서관리 등 기술이 융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설계·시공 단계부터 유지관리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현장 및 구조물을 관리할 수 있다. 

당초 관련 시상식은 3일 ‘건설문화혁신 컨퍼런스’에서 최우수상 입상팀 사례발표와 함께 치러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돼 행사가 취소됐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에서 ‘스마트 건설 챌린지 2020’스마트 건설 안전분야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마트 건설 챌린지 2020’의 스마트 건설안전 분야는 IoT 센서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여 건설 현장에서 실제 발생 가능한 추락·화재 등 위험 상황 시나리오를 재현해 이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Digital Transformation 관련 기술로 경연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게 돼 감회가 뜻깊다”며 “향후 건설 현장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건설 현장의 품질 및 안전확보를 위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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