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700선에 근접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48포인트(0.39%) 오른 2686.38로 출발해 개장과 함께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확대와 더불어 상승 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95억원, 외국인은 212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38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처음 7만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2.29%)도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현대차(7.67%), 기아차(6.41%)도 크게 올랐지만 SK이노베이션(-1.37%), SK바이오팜(-1.13%), LG생활건강(-0.91%)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35%), 전기가스업(2.13%), 비금속광물(1.92%) 등이 강세였고, 통신업(-0.24%), 유통업(-0.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92%) 오른 907.6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18년 4월 17일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900선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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