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의 딸 하루가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데이트를 가졌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집에 방문한 태양과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는 하루의 모습이 공개됐다.

   
▲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이날 방송에서 하루와 둘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간 태양은 하루의 신발끈이 풀어진 것을 발견하자마자 곧장 발걸음을 멈춰 무릎을 꿇고 신발 끈을 매줬다.

이에 하루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먼산만 바라보는 등 수줍은 소녀의 모습으로 돌변했다.

이후 태양이 "하루야 삼촌 좋아?"라고 묻자, 하루는 좀전의 수줍어하던 기색은 온데간데없이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응!"이라고 대답했다.

태양과 하루가 아빠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아오자 타블로는 하루에게 “많이 걱정했다” 라면서, “태양이 내 딸의 첫 데이트 상대라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 수줍어하는 모습 너무 귀여워”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 방송 통해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이 보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 내년에 못 본다고 생각하니 슬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