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면서 고향 제주 갈 때마다 매번 들른 곳, 섭지코지와 비자림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싶어하는 '관광 1번지'는 두 말 할 필요 없이, 단연 제주도다.

그렇다면 제주도 중에서도 어디를 갈까?

   
▲ 제주도 섭지코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출향인사인 김송호 홍진씨엔텍 기술고문 겸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먼저 성산포에 있는 '섭지코지와 비자림'을 추천했다. 

서울에 살면서 부모님이 계시는 제주에 갈 때마다 거의 들렀는데, 최근에는 관광객이 너무 몰려 잘 안간다면서도, 섭지코지를 꼽았다.

또 가족들, 특히 어린 자녀나 연로한 어르신과 함께 여행할 경우는 '에코랜드'도 강력히 추천했다.

에코랜드는 제주의 자랑인 '곶자왈' 내에 기차로 둘러볼 수 있다. 중간에 내려서 산책도 할 수 있고, 그냥 기차를 타고 돌아도 된다.

김 CEO는 제주도 서쪽에서는 모슬포 주변의 송악산, 군산 및 '용머리해안'을 구경할 만하다고 권했다.

군산은 산방산 근처 안덕계곡을 지나면 있는데, 차를 타고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고, 정상에 오르면 바다와 한라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용머리해안은 필자 역시 제주도에서 '가볼 만한 곳 1순위'로 꼽는 곳이다.

아울러 김 CEO는 제주도 부속 도서 중 성산포 앞 우도, 모슬포 앞 마라도, 한림 앞 비양도와 자귀도가 특색이 있다고 말했다.

모슬포항 방어회와 고등어회 및 조림 등을 '추천 먹거리'로 권했고, 특히 4월 중순에서 6월 초순까지만 잡히는 '자리'를 이용한 물회, 구이, 조림은 너무 맛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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