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영화 '걸'(감독 루카스 돈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하고 개봉일을 연기했다. 

7일 '걸' 측은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고, 언론배급 시사회를 비롯한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더쿱, 리틀빅픽처스


당초 '걸'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8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연기하게 됐다. 

'걸' 측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 노력의 일환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영화 ‘걸’을 기다려주신 언론과 관객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개봉 일정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 빨리 사태가 호전돼 극장에서 만나 뵙길 바란다"며 "영화 ‘걸’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걸’은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청춘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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