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예정…전동화 파워트레인 탑재
   
▲ 모듈형 플랫폼 EMP2/사진=DS 오토모빌


[미디어펜=김상준 기자]DS 오토모빌(이하 DS)이 2일(현지시각) 토크쇼 형식의 온라인 행사를 통해 내년에 공개될 첫 번째 신차인 준중형 크로스오버 ‘DS 4’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DS는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제공을 위해 매해 전동화 버전을 포함한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DS 4는 새로운 첨단기술을 탑재하며 브랜드 미래 모빌리티 전략 ‘E-텐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차세대 모델이다.

프리미엄 C 세그먼트 크로스오버 DS 4는 △한층 개선된 EMP2 플랫폼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정교해진 E-텐스 전동화 아키텍처를 탑재하고, △커넥티드 시스템을 집약한 디지털 실내공간과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첨단기술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DS 4는 한층 개선된 E-텐스 전동화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특히, 새로운 버전의 효율적인 모듈형 플랫폼 EMP2는 보다 높은 효율과 편안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핫 스탬핑 공정으로 제작된 보강재 및 복합신소재를 사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고, 주요 부품의 소형화를 통해 이전 플랫폼보다 가벼워졌다.

   
▲ DS 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사진=DS 오토모빌


새로운 용접 및 접합 기술, 새로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부품 등을 적용해 강성을 높이고 소음과 진동을 차단해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플랫폼 비율조정을 통해 DS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기역학성능을 극대화한 실루엣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여기에, 최고출력 180마력의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10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225마력의 합산출력을 발휘하며, 에너지 밀도를 높인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드로 최대 50km 주행이 가능하다(WLTP 기준).

실내공간에는 커넥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용성을 강화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21인치 반사판에 투사하는 ‘DS 익스텐디드 헤드 업 디스플레이’, 사용자 맞춤 디스플레이 설정 및 10개 언어까지 지원하는 음성 인식과 동작 인식 기능으로 구성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DS 아이리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동작 인식 기능 ‘DS 스마트 터치’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디지털 패드에 명령어를 기입하거나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차량 내 기본 설정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DS 4에는 브랜드의 최신 첨단기술이 대거 집약됐다. 2단계 반자율주행 기술 ‘DS 드라이브 어시스트’는 차체를 둘러싼 5개의 센서와 윈드스크린에 탑재된 카메라를 기반으로 반자동 추월과 차로 변경, 코너 진입 전 자동 속도조절 및 교통표지 인식 기능이 추가된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2.0’으로 강화됐다. 

이와 함께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적외선 카메라로 야간에 전방 도로상태를 파악하는 ‘DS 나이트 비전’, 3개의 LED 모듈과 15개의 독립적인 LED 모듈이 전방 도로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밝기와 각도를 조절하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 등 세그먼트를 초월한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DS 4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2021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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