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750선까지 근접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99포인트(0.51%) 상승한 2745.44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지수가 2750선까지 근접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66포인트(0.24%) 상승한 2738.11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2750선에 접근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지수는 2754.0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상승으로 코스피는 지난 4일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2731.45)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232억원어치 물량을 쏟아냈지만 개인이 1조 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 역시 915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른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2.61%) 역시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셀트리온(6.18%)과 삼성바이오로직스(6.67%)도 급등했다. 반면 LG화학(-3.55%), NAVER(-1.53%), 현대차(-1.53%)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14%)이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1.56%)와 철강·금속(0.75%), 건설업(0.73%) 등도 상승했다. 반면 기계(-1.56%)와 운송장비(-1.31%), 운수창고(-0.90%), 금융업(-0.64%)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13.12포인트(1.44%) 상승한 926.88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18년 1월 29일(927.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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