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가 내년 1월6일 CES에서 공개되고 예상보다 빠른 1월말부터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삼성 '갤럭시S6' 디자인 유출 논란/톱텐모바일

관련 부품 출하가 평년 대비 2~3개월 수준 빨라졌고 세트 빌드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갤럭시S6가 1월 말 출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또 갤럭시S6 프로토 타입(시제품)이 사진이 네덜란드의 IT관련 매체를 통해 유출돼 사실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갤럭시S6의 출시가 가까워 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 매체인 톱텐모바일(toptienmobiel)은 익명의 제보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6의 프로토 타입 사진을 이메일을 통해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이메일을 통해 접촉한 익명의 제보자는 사진 우측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가 갤럭시S6의 프로토 타입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톱텐모바일은 “프로토 타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화면 좌우가 매우 얇고 전면(셀프)카메라의 위치가 기기 사단 중앙으로 이동된 점”이라며 “갤럭시 알파와 거의 유사한 형태로 메탈(금속) 테두리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모바일 전문 매체인 폰 아레나와 프랑스의 노웨어엘스는 “네덜란드 매체가 공개한 프로토 타입 사진은 갤럭시 알파로 촬영한 가짜”라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외에도 글로벌 업체들의 전략폰 공개도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