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경상북도 김천시를 연고로 2021시즌부터 K리그 새 가족이 되는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이 8일 팀 명칭과 엠블럼, 슬로건을 공개했다.

김천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17일간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의 명칭과 엠블럼 디자인 및 슬로건을 선정하기 위해 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팀 명칭은 김천상무희망FC, 김천상무샤인FC, 김천상무솔져스 등 시민들의 많은 의견이 있었으나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의 '김천상무FC'가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선호를 얻어 최종 결정됐다.

   
▲ 김천상무FC 엠블럼. /사진=김천상무


팀의 상징인 엠블럼은 시민들에게 가장 좋은 호응(52.2%)을 얻은 삼산이수와 방패형 디자인이 결합된 엠블럼으로 선정됐다. 엠블럼은 전체적인 형상인 방패 문양과 김천의 삼산이수를 단순화한 이미지, 그리고 상무의 전통적인 상징인 불사조가 활용되어 김천 상무의 상승 이미지가 표현되었다. 군청 컬러는 선수단의 용맹함과 강인함, 골드 컬러는 구단의 존엄성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활용되었다.

슬로건은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친절, 질서, 청결 운동의 의미가 담긴 김천시의 도시 슬로건과 상무 구호를 결합한 "Happy 김천 Together 상무"로 선정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내년 김천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의 정체성과 자긍심이 담긴 팀 명칭, 엠블럼 디자인 및 슬로건이 결정된 만큼 내년 K리그에서 김천상무호의 새로운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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