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라이프치히(독일)에 져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맨유는 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3승3패(승점 9)로 조 3위가 확정됐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하차해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이날 H조 또다른 경기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바샥세히르(터키)전이 보조심판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얼룩지며 경기 도중 중단돼 하루 연기되는 불상사가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이 3승2패를 기록하고 있어 만약 패하면 맨유와 3승3패 동률이 된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에 뒤지기 때문에 두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맨유의 조 3위가 확정됐다.

   
▲ 사진=라이프치히 SNS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라이프치히의 앙헬리뇨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앙헬리뇨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3분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아마두 하이다라가 골로 연결시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24분 저스틴 클라위베르트가 세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라이프치히의 승리는 거의 확정됐다.

맨유가 뒤늦게 분발했다. 총공세에 나서 후반 35분 그린우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2분 뒤에는 폴 포그바가 혼전 상황에서 한 골을 추가해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맨유는 동점이라도 만들어보려고 끝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16강 진출 실패의 쓴맛을 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