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일명 '빅3' 산업에서 강력한 민관 합동 추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제2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GIGF 2020)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협력모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충격을 안정화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협력을 통한 상생형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과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수요기업-팹리스(설계기업)-파운드리(위탁생산) 등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와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비대면 형식으로 열린다.

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 부총재가 환영사를 하고 빈튼 서프 구글 부사장,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기조연설을 맡고, 그 외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혁신 여건 변화와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세계은행의 '혁신기술(DT4D) 챌린지 2.0'에 지원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은 별도 세션을 통해 기술을 발표하는데, 혁신기술 챌린지 2.0은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 개발 프로그램에 접목 가능한 혁신적 기술을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혁신성장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카이스트, KTV 등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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