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 활동 중단 소식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태관 군의 어깨로 최근 암이 전이되어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활동을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사진=김종진 페이스북 캡처

앞서 전태관은 2년전 신장암을 진단받고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고 밴드에 복귀해 연주활동을 이어왔었다.

이에 김종진은 "앞으로 전태관은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서포트하며 회복에 전념할 것 "이라며 "전태관 어깨가 완치돼 연주자로 복귀할때까지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활동은 나 김종진에게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출발한 봄여름가을겨울은 1998년 김종진과 전태관 두 멤버로 팀을 재편하고 정규 1집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했다. 이후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라이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전태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태관, 빠른 쾌유 바라겠습니다" "전태관, 어서 쾌차해 다시 좋은 음악 들려주세요" "전태관, 연예계 슬픈 일 더욱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