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이적한 배영수(33)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정현석(30)을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07년 한화 신고선수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정현석은 올해까지 한화에서만 뛰며 통산 323경기에 나서 타율 0.262 11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 사진=뉴시스

지난해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타율 0.287 4홈런 27타점을 기록한 정현석은 올 시즌 타율 0.225 3홈런 3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정현석과 함께 배영수의 올해 연봉인 5억5000만원의 200%인 11억원의 보상금도 함께 지금받는다. 

한편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배영수는 3년간 총 21억5000만원에 한화와 계약을 맺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