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사옥 전경./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일동홀딩스의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11종에 대한 미국 GRAS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은 미국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식품 원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도로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들의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이번에 GRAS를 취득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원료는 락토바실러스 속 6종, 비피도박테리움 속 2종, 락토코커스 락티스,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루스 등 총 11종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우수한 원료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제조 설비 및 공정 수준을 높이고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등 역량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GMP(우수제조품질관리기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FSSC 22000(식품안전시스템인증), ISO 22000:2018(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 등 국내외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체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자체 검증 GRAS 취득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요건을 갖췄다"며 "이를 계기로 미주 시장 공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앞으로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유산균 원료 등에 GRAS 추가 취득을 추진하는 한편 검증된 고품질 원료를 앞세워 사업 확대 및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이다.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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