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9포인트(0.86%) 오른 921.70로 마감했다.

   
▲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하며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개인이 157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7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70%), 유통(3.06%), 건설(1.78%)이 올랐고, 컴퓨터서비스(-0.74%), 통신서비스(-0.50%)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4.60%)와 셀트리온제약(7.53%), 씨젠(1.18%)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3.37%)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26억3521만주, 거래대금은 14조178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087.7원으로 마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네 마녀의 날이라고 하지만 코스피 대비 코스닥 시장은 이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조금 더 선방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측면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주들의 영향력이 지배적"이라면서 "해당 분야의 선전이 즉각적으로 인덱스 상승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특징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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