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학생 3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되며 등교가 불발된 학교가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1757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 1명, 지난 9일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적 학생 확진자 통계치는 전날 발표보다 39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329명으로 4명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학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0곳을 넘겼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 1058곳에 달했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전날 1036곳으로, 9월 18일(7018곳) 이후 83일 만에 네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더 늘어났다.

서울은 756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서울 지역 중·고교의 원격 수업 기한을 기존 18일에서 28일까지로 연장했다.

그 밖에 울산 140곳, 경기 102곳, 강원 22곳, 충북 8곳, 대전 7곳, 인천 6곳, 충남·경남 각 3곳, 부산·세종·전북·경북 각 2곳, 대구·광주·전남 각 1곳에서도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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