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12월에 열리고 있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한국 선수가 톱10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에서 2020 LPGA투어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2라운드가 열렸다.

2라운드 결과 리더보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는 김세영.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친 김세영은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 순위를 23계단이나 끌어올려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 사진=LPGA 홈페이지


이번 US여자오픈에는 한국 선수가 총 27명 출전했다. 그 가운데 대회 역대 우승자가 6명이나 된다. 2차례 우승한 박인비를 비롯해 지은희,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 이정은6이다.

하지만 컷오프 기준 타수 3오버파 안에 들어 살아남은 역대 우승자는 3명뿐이다. 이정은6이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20위, 박인비가 1오버파로 공동 29위, 유소연이 3오버파 공동 47위로 컷 통과를 했다. 전인지와 지은희는 합계 4오버파로, 박성현은 합계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선전했던 김아림은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20위로 떨어졌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시부노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첫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린 그란트(스웨덴)가 시부노에 3타 뒤진 4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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