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원FC의 부주장이자 미드필더 한국영이 결혼했다.

한국영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신부 전단비 양과 웨딩 마치를 울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22년 전 같은 아파트 옆집에 살았던 두 사람은 성인이 돼 다시 만나 1년여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족·친지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 사진=강원FC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국영은 카타르SC, 알 가라파(이상 카타르) 등을 거쳐 2017년부터 강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활약했다. 이번 2020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해 조심스럽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앞으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겠다. 항상 지지해준 신부에게 고맙고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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