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의 무패 질주가 에버턴에 막혔다. 리그 선두 도약 기회도 놓쳤다.

첼시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9경기(5승4무), 리그컵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17경기(10승7무) 무패를 달리고 있었다. 무패 행진을 마감한 첼시는 승점 22(6승4무2패)로 그대로 3위에 머물렀다. 만약 이겼다면 1위 토트넘, 2위 리버풀(이상 승점 24)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할 수 있었기에 아쉬운 패배였다.

   
▲ 사진=첼시 SNS


에버턴은 승점 20(6승2무4패)이 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0), 맨체스터 시티(승점 19) 등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첼시가 볼 점유율에서 앞서면서도 골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에버턴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리를 낚았다. 전반 21분 첼시의 멘디 골키퍼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시구르드손이 가법게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전반 26분 제임스의 슛, 후반 35분 마운트의 프리킥 슛이 골대를 맞는 불운까지 겹치며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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