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에는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반박' 호사카 유지 교수
   
▲ 해양수산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장보고 대상 수상자로 박인호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대표 등 7개 단체와 개인을 뽑았다고 13일 밝혔다.

박 대표는 전국의 해양·해운·수산 관련 지식인 1000명을 중심으로 '해양입국·해운강국으로 융성하는 나라만들기' 운동을 선도, 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국무총리상은 해양 원격의료 시스템으로 원양어선 선원들에게 연간 3만여 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가 받는다.

특별상은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는 저서와 논문을 여럿 발표하고, 한·일관계의 발전과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해수부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문성혁 장관과 강무현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연다.

장보고 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해수부가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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