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전문 업체 에스에너지는 자사 태양광 모듈이 미주 지역 필수 안전 인증인 UL 1703 Fire Class A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화재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모듈 원부자재 개발을 통해 UL Fire Class A 시험을 통과 했다.

추가적인 인증을 거치면 Fire Class A등급의 모듈 제품은 미주지역에서 본격적인 판매 가능하다.

앞서 미주 캘리포니아는 ‘건축물 위에 설치되는 모든 전기제품은 UL 1703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California Building Code를 지난4월 발표했다.

UL 1703에는 강화된 화재 안전규정을 내포하고 있어 태양광 모듈도 건물 화재 안전사고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조치로 해석된다.

전기 사용량의 33%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하겠다고 밝힌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오는 2016년 하반기부터 UL 1703 인증을 받은 모듈만을 설치할 수 있다.

때문에 UL Fire Class A인증을 받을 수 있는 모듈 개발은 약 9.6기가와트규모가 예상되는 대형 태양광 시장인 미주 지역 공략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는 에스에너지 측은 설명했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