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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출동] 이슈 분양속으로 ③-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률 2:1에 계약률 70% 추정 "고분양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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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4-12-16 19: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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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가 청약률 하락 이끌 듯

광명에서는 시흥보다 긍정적으로 접급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4·7블록의 예상 청약률은 어느 정도일까

1·2순위 청약 결과는 16일 저녁 8시 넘어 공개된다. 미디어펜이 시흥과 광명의 현지 부동산 전문가를 통해 조사한 호반베르디움 4블록 전용 84㎡의 예상 청약률은 1순위기준으로 2:1이다.

청약률 사전조사는 선거 때 출구조사와도 같다. 현장을 지키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지력이 과연 어느 수준일 지 주목된다.  청약마감이 오후 5시 30분인 점을 감안, 사전 조사한 내용을 마감 후 공개한다.

 현지 전문가들의 청약률 전망은 분양물의 가치와 수요자의 동향, 시장 수급과 가격, 입지 등을 감안한 것이지만 직관과 경험도 무시하지 못한다.

 
   
▲ 신안선 내년 착공을 호재로 한 시흥목감. 그러나 전용 84㎡의 추정치는 기대 이하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주택도 작은 게 실용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실수요 선호도를 헤아리는 부동산시장의 슬기가 요구된다.
시흥소재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지역내 목감 호반베르디움의 평균경쟁률이 2: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선호 면적인 69㎡를 제외한 것이다. 그러나 목감 신설역이 지척인  4블록의 추정 청약률치고는 낮다.

 이는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시장에서 설득을 얻는 데 이어 실수요자들도 선호 면적이 줄어든데 기인한다고 시흥 현지부동산은 전한다.

전문가들은 호반이 착하지 않은 분양가, 즉 가격을 과도하게 책정했다고 환기한다.

 호반베르디움의 분양가는 상반기 LH가 분양한 아파트보다 3.3㎡당 무려 150만원(확장비 포함가격)이 웃돈다.  또 이달 초 분양한 한신 휴플러스보다도 10~30만원 높고, 인근 한양 수자인보다는 100만원이 비싸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실제 호반은 LH가 택지를 파격 분양하던 2013년 말에 전격 매수, 같은 지구인 한신이나 인근 민간토지를 매수한 한양보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땅을 샀다.

그러나 분양가는 가장 세다. 현지 부동산들이 호반이 배짱장사한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의문은 꼬리를 문다.  LH는 보금자리 목감지구에서 800만원대 민간 분양이 가능하다고 줄곧 강조했다. 실제 LH는 지난 7월 4블록 인근 역세권에서 3.3㎡당 830만원대 아파트를 선보였다.  이전에는 10년 임대아파트이지만 760만원에 공급한 바 있다.

 “턱없는 분양가를 묵인한 시흥시를 직무유기로 고소하고 시민행정감사를 청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시흥시 공인중개사의 입장이 이해되는 대목이다.

 시흥목감의 기린아 4블록에 전용 84㎡의 1순위 청약률을 시흥 현지에서 낮게 내다본 이유는 무엇일까?

  
   
알짜 4블록도 미분양? 현지는 목감 호반베르디움이 고분양가로 인해 청약은 채우나 모두 계약으로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책정 분양가가 높은 데다 전용 84㎡는 넓은 평형에 사는 것을 실수요층이 버겹게 보고있다는 판단에 따른다. 게다가 2·3순위 청약자와 달리 1순위 청약자는 투기가 아닌 실수요자들이기에 청약에 신중한 이유도 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그러나 69㎡의 경우 서울과 광명, 안산 등지에서 청약대열에 가세, 높은 청약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업계는 호반의 목감 분양가 책정관련, 부동산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착한 분양가가 긴요하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호반의 분양가는 900만원 초반에서 결정되고 사흥시가 강력히 행정지도했어야 마땅했다고 강조한다.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시흥목감 베르디움. 최근 민간 분양가보다 높은 게 사실이어서 지역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분양가는 발코니확장비 포함)

지역역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강남에서 평당 1천만원 초반의 아파트분양이 줄을 잇자 목감 보금자리에 대한 기대가 지역 내에서 커져 나갔다"며 "박근혜 행복주택시대에 시흥시민의 반값 아파트는 목감 보금자리인근의 오래되고 낡은 평당 500만원 대 아파트"라며 너털웃음했다. 

 그런데 한번 미운 놈은 계속 미운 게 인지상정인가 보다. 미디어펜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상당수는 시흥목감 호반 4블록 84㎡의 계약률이 70%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시흥목감지구 초역세권에 입지한 알짜 중의 알짜 4블록(69~84 580가구)의 청약률과 계약률은 호반에게 매우 중요하다.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을 때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7블록 아파트의 계약률을 높이는 후속 마켓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내년 분양 예정인 C-1블록(전용 85㎡초과 415가구)의 분양에도 주력할 수 있게 된다.

시흥시 부동산업계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 시흥목감지구가 작지만 빠른 시일에 자리잡아 시흥지역의 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동안 각종 정책과 제도면에서 많은 소외받은 데 기인한다. 

미디어펜은 시흥목감지구에 여전 호감을 지닌 실수요자를 위해 아파트분양공고 제대로 보기를 후속기사로 내보낼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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