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교 양조·증류학과 석사학위 취득 등 지원
2016년부터 ‘한국 술 세계화’ 이끌 전문 양조 인재 발굴·육성 프로그램
   
▲ 골든블루는 12월14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제5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생 모집을 한다./사진=골든블루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골든블루가 ‘제5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생 모집을 14일부터 시작한다.

2016년부터 시작해 5회를 맞이한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는 양조·증류 전문가를 발굴·양성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마스터블렌더는 원료 선택부터 발효와 증류, 숙성까지 위스키가 제조되는 모든 과정을 총괄, 관리하는 주류 제조 전문가를 말한다. 

골든블루는 주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남다른 이들을 해마다 2명씩 선발해 마스터블렌더가 될 수 있는 글로벌 교육과정을 후원한다.

‘제5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이다. 신청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학사학위취득자 또는 2021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 ▲ IELTS Academic 6.5 이상의 어학 성적 보유자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골든블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장학생 2명은 내년 3월에 선발한다. 골든블루는 선발된 2명의 장학생에게 학비,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이들은 2021년부터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년간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교 양조·증류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는다. 단, 스코틀랜드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대학교 수업 방침에 따라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대체될 수 있다.

해리엇와트 대학교는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에 위치해 있다. 영국에서 유일하게 양조·증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1821년에 설립해 양조·증류 분야에서 명성과 인지도를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스터블렌더들 역시 해리엇와트 대학교 교육과정을 거쳤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본 프로그램은 국내 주류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골든블루의 중점 사회공헌활동이다”라며 “이외에도 대한민국 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많은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5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생 모집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골든블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 12월 3일, 국내 1등 정통 위스키 ‘골든블루’ 출시 11주년을 맞이했다. 2009년 12월 국내에 처음으로 36.5도의 정통 저도수 위스키를 선보였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