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IFDS 활용해 보험사기자 350여명 적발한 DB손보 직원 수상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15일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11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사진=미디어펜


이번 경진대회에는 보험회사와 손해사정법인 소속 임직원 등이 참여해 보험사기 조사사례 38건, 예방·홍보활동 29건 등 총 67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심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2단계로 진행됐으며, 1차 금감원 내부 심사에 이어 2차 심사위원에는 학계·연구단체·수사기관 등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최우수상인 금감원장상은 전산시스템(IFDS)을 활용해 고의사고·공모관계 등의 혐의점을 찾아내고 수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350여명의 보험사기자를 적발한 DB손해보험사 직원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을 받은 삼성생명 직원은 척추제 근골격 지급보험금 청구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병원의 보험금 청구 증빙서류 등에서 수술 기록 등이 상이하게 기록되는 정황을 발견해 실손의료보험금 부당청구혐의를 입증했다. 

우수사례에 대한 상장과 상금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등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예방 우수 사례, 제안 내용 등은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제도와 업무관행 개선, 예방 교육·홍보활동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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