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 오후 1시~3시, EBS FM

국내외 연주 활동으로 그동안 무대와 강단을 제외하면 만날 수 없었던 김상진 교수가 EBS FM의 가을개편을 맞아 신설된 ‘클래식 드라이브’(매주 일 오후 1시~3시) 진행을 맡았다.


독일의 쾰른 국립 음악대학과 미국의 줄리어드 음악대학의 석,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비올리스트 김상진 교수. 그런 그가 방송 진행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 시간 동안 만날 수 있는 ‘클래식 드라이브’에는 다양한 코너들도 마련되어 있다.

작곡가나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김상진의 음악 이야기’,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해 준 영화 속의 클래식 음악을 만나보는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클래식 연주가와 함께 악기의 매력에 빠져보는 ‘아름다운 소리, 멋진 만남’ 등의 다양한 코너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지난 9월 5일 첫 방송을 마친 김 교수는 “처음 듣는 청취자라 하더라도 클래식에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낯선 곡 보다는 익숙한 곡을 선정하되, 연주만은 반드시 질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클래식 많이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학교 다닐 때 들어본 곡을 좋은 연주자의 연주로 자주 접하다보면 아름다운 소리가 마음에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BS제작진은 “매번 곡을 전할 때마다 작곡가와 곡명을 친절하게 반복해서 소개하며 곡에 대한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음악적 소양을 쌓는데도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