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가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을 비판한 박충식 프로야구 선수협 사무총장에게 강도 높은 비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병규는 지난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협, '이번 사태, 김성근 감독 때문에 벌어졌다'"는 제목의 기사 링크와 함께 "프로야구 선수협회, 박충식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XX짓 하는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 방송인 강병규/사진=뉴시스·강병규 SNS

이어 "김성근 감독님 갈구지 말고 KBO한테나 규약이랑 선수들 권익이나 최저연봉 위해서 전쟁이나 좀 해라"며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라고 공개적으로 강도 높은 일침을 가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넥센 히어로즈 일부 선수들이 목동구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합동훈련 금지규정에 위반되는 행위다.

그러나 박충식 사무총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모두가 규칙을 잘 따르고 있었으나 김성근 감독님이 정해놓은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려 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 사태의 원인이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며 사태의 원인으로 김성근 감독을 지목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병규, 박충식 대놓고 비판하다니" "강병규, SNS에서 할말 다하네" "강병규, 생각에 동감 합니다" "강병규, 파이팅이요" "강병규, 너무 막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