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홈쿡 증가에 ‘밀키트’ 상품 판매량 2.4배 급증…양식·한식·동남아 순 인기
   
▲ 11번가 내 밀키트 검색화면./사진=11번가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11번가가 밀키트(Meal-kit, 반조리식재료) 상품을 특가에 소개하는 라이브방송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한다고 15일 밝혔다. 

첫날인 16일 오후 5시 ‘애슐리’ 홈스토랑 라이브방송을 통해 애슐리 매장에서 인기 있는 메뉴를 집에서도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 ‘애슐리 쉐프박스’를 소개한다. 

봉골레 크림 빠네 등 인기제품 8종을 정가보다 약 30% 가까이 저렴한 9900원에 판매한다. 신상메뉴 퀸즈스테이크와 감바스 알하이요도 만나볼 수 있다. 방송 중 실시간 채팅 참여자와 상품 구매자 가운데 추첨해 선물도 제공한다.

17일 오전 11시에는 GS샵 라이브방송을 통해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를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캐나다 자연산 랍스터 1350g(450g·3마리) 2만9900원 600세트 한정, 2250g(450g·5마리) 4만2900원에 350세트 한정으로 방송 중 판매한다. 방송에는 홈쇼핑 쇼호스트가 출연해 랍스타를 집에서 쉽게 조리하는 법, 고급스런 홈파티 음식 준비하는 팁에 대해 설명한다.

18일 오전 11시에는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해외 각국의 먹거리를 밀키트로 내놓은 ‘미싱 더 시티’의 2번째 시리즈, ‘이탈리아편’ 신제품들을 소개한다. 피렌체를 대표하는 ‘피오렌티나 티본 스테이크’, 베네치아의 바다내음을 담은 ‘쉬림프 네로 파스타’ 등 4종과 프레시지 인기 밀키트인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방송 중 상품을 구매자 가운데 추첨해 프레시지 인기 밀키트 세트를 증정한다.

외식, 외출 감소로 본격적인 연말 파티 시즌인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1번가 내 밀키트 품목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40% 급증했다. 동남아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메뉴까지 품목도 다채로워졌다. 비중으로는 양식(58%), 한식(15%), 퓨전(14%), 중식·동남아식(5%) 순으로 인기가 높다.

이규훈 11번가 가공식품 팀장은 “밀키트가 예전에는 주로 1인 가구들이 끼니를 간단히 해결하는 정도의 간편식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레스토랑을 대체하는 RMR 트렌드로 확산했다”며 “연말 홈파티 트렌드와 맞물려 누구나 쉽게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와 이색 밀키트를 소개하는 라이브방송이 연이어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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