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시는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77개 중 75개가 사용 중이며 2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15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날 상급종합병원 2곳에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회복기 전담병원'을 새로 지정하고 이날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회복기 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치료받은 후 상태가 호전돼 인공호흡기를 떼었고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지만 기저질환으로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이송되는 곳이다.

서울시는 서울백병원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회복기 전담병원으로 지정했고 점차 40병상까지 확보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이날 시립병원에 57개 병상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6.7%이고 서울시는 84.1%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9곳 1929개 병상이 운영 중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1215개이고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302개다. 나머지는 퇴원·입원 등에 따른 청소와 준비 등으로 즉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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