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2020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CMS와 함께하는 2020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개최돼 프로스포츠 각 종목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 사진=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올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4리에 28홈런 115타점으로 타격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후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그는 지난 14일 KIA와 3년 총액 47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의 영광은 손준호(전북 현대)에게 돌아갔다. 남녀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허훈(부산 KT)과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수상했다. 프로배구에선 나경복(우리카드),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올해의 남녀 선수로 선정됐다.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김태훈과 김효주(롯데)의 차지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 프로축구 이동국(전 전북 현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 주최하는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종목별 '올해의 선수'에게는 각 1000만 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 2020 동아스포츠대상 수상자 명단

▲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최형우(KIA 타이거즈)
▲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손준호(전북 현대)
▲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허훈(부산 KT)
▲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박혜진(아산 우리은행)
▲ 남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나경복(우리카드)
▲ 여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양효진(현대건설)
▲ 남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김태훈
▲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김효주(롯데)
▲ 특별상=이동국(전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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