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자 '오늘의 아고라 hot'

미디어펜이 선정한 10일자 '오늘의 아고라 hot'은 공인중립자님의 “대중 조롱하고 무시하는 신정환, 그에게 대중은 어떤존재일까”가 차지했다.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361168 )


최근 가수 신정환이 카지노 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박을 한 것이 아니라 뎅기열에 걸려 입원 중임을 입증하기 위해 찍어 올린 사진이 너무 부자연스러워 네티즌의 의혹과 비난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오늘의 아고라 hot'을 차지한 공인중립자님은 스포츠월드에서 낸 기사를 토대로 “몸에 뭔가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모습은 왜 그렇게 오버스러울까, 또 그렇게 그 옆을 지키는 역시나 사진속의 의료인들은 뭐가 그렇게 걱정이되길래 잔뜩 주눅든 표정과 자세로 엉거주춤어거지 폼을 잡고있는 것일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대중 조롱하고 무시하는 신정환, 그에게 대중은 어떤존재일까”
▲ “대중 조롱하고 무시하는 신정환, 그에게 대중은 어떤존재일까”


해서리님은 "뎅기열에 감염되어 연락조차 못할 정도의 환자상태라면 심전도 검사가 아닌 응급구호 조치가 되었어야 하는데 사진속의 모습을 보면 연출된 장면일 듯이 보인다 신정환 측은 더이상 국민의 눈을 속이는 행동을 멈추어야한다"며 뎅기열에 걸렸다는 것은 거짓 연출임을 확신했다.


그러나 명경지수님은 "나는 연예인에게 대중들이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신정환이 공무를 수행하는 것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닌데 공직자와 같은 윤리규범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온갖 비리혐의에 연루된 정치인도 같은 고향이라서, 같은 학교출신이라서, 하다 못해 성이 같다는 이유로 뽑아 놓고선 광대에 불과한 연예인이 거짓말좀 했다고 그렇게 흥분할 일인가. 그리고 연예인들이 왜 대중들이 본받아야 할 모델이냐고, 연예인은 연예인일 뿐이다"라며 연예인도 같은 사람이기에 흥분할 일이 아님을 지적했다.


숲마을님은 "신정환씨의 "아무도 못믿겠으니 인터뷰 안한다"는 말에는 두 갈래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결백한 자신을 나쁘게 몰고가는 외부와 인터뷰하고 해명할 가치도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중앞에 나서는 용기가 없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신정환씨의 주장이 전자이길 바라며 그렇다면 적극 해명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입니다. 이럴 경우 해명을 외면하는 것은 떳떳하면서도 자칫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신정환이 용기있게 해명해 주기를 바랐다.



'오늘의 아고라 hot' “대중 조롱하고 무시하는 신정환, 그에게 대중은 어떤존재일까”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대체로 신정환이 거짓 연출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연예인은 존경해야 할 대상이 아니기에 너무 흥분하지 말 것과 신정환의 뎅기열을 믿어 해명해주기를 바라는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