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이강인이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비를 위해 돌아왔다"며 이강인의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발렌시아 SNS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이 그동안 왜 훈련에 빠졌는지, 현재 몸상태는 어떤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 이강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은 공식화됐다. 이달 초 이강인은 발렌시아 선수단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급히 훈련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구단에서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채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만 알렸다.

이강인은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 그동안 경기 결장은 물론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이날 구단이 팀훈련 복귀 사진을 올려 이강인이 건강을 회복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시킨 셈이다. 이강인의 건강을 걱정하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발렌시아는 17일 국왕컵 첫 경기로 4부리그 소속 테라사를 만난다. 이강인의 회복 속도에 따라 복귀전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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