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 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사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JW중외제약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18일 온라인 방식으로 '헴리브라 2020 런칭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지난해 1월 국내에서 혈우병 치료제 중 최초로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품목허가 받았다.

JW중외제약은 이러한 헴리브라의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A형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써 헴리브라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김순기 인하대 의대 교수(혈우병연구회장)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 혈우병 전문의들이 참석해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해외 초청 연자로는 헴리브라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했던 미도리 시마 일본 나라의대 교수가 참석해 '에미시주맙을 활용한 항체 보유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새로운 치료법'이라는 주제로 임상 결과와 약제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경희대 의대 박영실 교수가 ‘한국의 A형 혈우병 환자들: 그 예방법과 치료 패러다임의 진화’라는 주제로, 연세대 의대 한승민 교수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의 수술 응급 임상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간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희귀질환인 항체보유 A형 혈우병뿐만 아니라 올해 초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범위가 확대됐다"며 "환자가 스스로 투약할 때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지속효과까지 늘려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헴리브라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국내 A형 혈우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용실적)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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