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6일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770.06을 불과 3거래일 만에 다시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9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2억원, 44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현재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우위를 지속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화학(2.2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NAVER(0.88%), 현대차(0.80%), 삼성SDI(2.17%), 카카오(0.27%), LG생활건강(3.52%)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99%), 화학(2.18%), 보험(1.59%), 비금속광물(1.10%) 등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전기가스(-1.10%), 의약품(-0.28%), 건설(-0.16%), 섬유·의복(-0.03%)는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