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이자 '현재 1위' 토트넘 홋스퍼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2위' 리버풀과 격돌한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맞붙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가 1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EPL 우승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초반 가장 중요한 일전이라 할 수 있다. 12라운드까지 토트넘과 리버풀은 나란히 7승4무1패(승점 25)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토트넘이 골 득실에서 앞서(토트넘 +14, 리버풀 +9) 1위를 하고 있을 뿐이다.

   
▲ 리버풀과 맞대결을 예고한 토트넘의 SNS 이미지.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두 팀 가운데 이기는 팀이 1위가 된다. 하지만 비기거나 질 경우 다른 팀에 선두 자리를 내주거나 순위가 하락할 수 있다. 두 팀보다 2시간 먼저(17일 03시) 레스터 시티(3위, 승점 24)가 에버턴과, 사우샘프턴(4위, 승점 23)이 아스날과 경기를 갖는다. 레스터나 사우샘프턴이 승리하면 선두권 순위는 요동친다. 

토트넘-리버풀전 중계는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스포티비(SPOTV), 프리미엄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두 팀간 이번 맞대결에 대한 현지 매체의 전망은 박빙 또는 리버풀 우세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디펜던트지는 1-1 무승부를 예상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의 2-0 승리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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