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28·지롱댕 보르도)가 뒤늦게나마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황의조는 1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 15라운드 생테티엔전에 선발 출전, 전반 24분 동점골을 넣었다. 

황의조가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출전만에 터뜨린 첫 골이었다.

   
▲ 사진=보르도 SNS


보르도는 전반 15분 생테티엔의 노르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황의조는 전반 24분 전진패스를 이어받아 원 터치로 수비 한 명을 따돌린 뒤 그대로 오른발 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손을 써보지도 못한 채 볼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번 시즌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던 황의조는 첫 골맛을 보고 환호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의 동점골을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하고 말았다. 보르도는 5승4무6패, 승점 19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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