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에 출연한 배우 김혜수가 작년 드레스에 대해 사과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혜수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4 제35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 2부에서 새로운 드레스를 선보이며 지난해 드레스와 관련한 사과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김혜수 드레스/ 사진=더팩트

지난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김혜수는 1부에선 시스루 옆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이어 2부에서는 가슴절개 파격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청룡영화상의 여왕답게 김혜수는 두 벌의 드레스로 파격 의상을 완성,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혜수 드레스 코드는 가슴 노출이 연상되는 망사패션이었다. 매번 파격패션으로 레드카펫 핫 아이콘으로 인식된 김혜수는 상체 대부분이 망사와 퍼로 제작된 과감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유준상은 “작년엔 김혜수가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지 몰랐다. 집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런 옷을 입고 있었나 싶더라. 나만 못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작년에 저 때문에 깜짝 놀랐던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저도 사진이 그렇게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