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아 최다 수상작이 됐다.

17일 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인기스타상을 챙겼다.

   
▲ 청룡영화제 송강호/SBS 방송 캡처

변호인은 주요 배역을 연기한 송강호, 김영애, 임시완이 모두 트로피를 가져갔고 시상식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마저 품에 안았다.

'변호인'을 제작한 워더스 필름의 최재원 대표는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꾸진 못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공감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다"며 "시간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18일 개봉한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 삼아 만들어졌다. 속물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인권변호사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다.

'변호인'은 지난 1월19일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해 올해 첫 1000만 영화를 기록했다.

쳥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변호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룡영화제 변호인, 역시" "청룡영화제 변호인, 대단하다" "청룡영화제 변호인, 받을만 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