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패션·리빙 등 실물 상품 ‘선물하기’ 서비스 개시
오픈 기념 적립금, 기프티콘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 롯데홈쇼핑은 17일부터 선물하기 서비스를 실물상품으로 확대한다./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홈쇼핑은 17일부터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패션, 리빙 등 실물 상품으로 확대한다.

올해 국내 온라인 선물 시장규모는 약 3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음료 위주의 e쿠폰에서 리빙, 패션 등 실물상품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올해 e쿠폰 상품 판매금액도 전년 같은 기간(1월1일~12월4일)과 비교해 약 7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비대면 선물 서비스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TV홈쇼핑 인기상품, 명품 등의 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TV홈쇼핑, 티커머스, 모바일, 카탈로그 등 롯데홈쇼핑의 전 채널에서 판매하는 약 500만 개(설치, 주문제작 등 일부 상품 제외)의 상품에 서비스가 적용된다. 

선물을 구매한 후 수령자 연락처를 입력하면 메시지가 전송된다. 받는 사람은 링크를 통해 상품 옵션, 주소를 입력해 발송자와 별도의 연락 없이 간편하게 선물을 받을 수 있다. SNS와 연동하고, 다수의 수령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지속해서 개선한다.

이달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선물로 인기가 높은 상품을 선보이는 모바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애플 에어팟 프로’, ‘조르지오아르마니 립스틱’ 등을 비롯해 홈파티 준비를 위한 ‘완도 전복’, 부모님 선물에 적합한 ‘생유산균’ 등 총 670 여 종의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처음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선물하기 후기를 남기면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사도 한다.

이용환 롯데홈쇼핑 모바일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선물 구매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실물 상품을 선물하는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롯데홈쇼핑의 차별화된 상품과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선물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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